[앵커]
추위가 물러나자마자 옅은 황사가 찾아오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
미세먼지는 주말인 내일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.
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
[기자]
봄이 아닌 가을철에 때아닌 황사가 찾아왔습니다.
파란 하늘 아래 회색빛 먼지가 뚜렷하게 층을 이룹니다.
강한 바람에 대부분이 공중에 떠 한반도를 통과했지만, 일부가 낙하한 겁니다.
가을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은 미세먼지에 건강 걱정이 앞섭니다.
[김재호 / 인천시 작전동 : 날씨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.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, 그런데 미세먼지가 많다고 해서 건강이 걱정돼요.]
중서부와 호남 지방은 미세먼지농도가 ㎥당 80㎍을 넘으며 평소보다 2~3배가량 높았습니다.
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수준입니다.
[신선아 / 환경·기상 통합예보실 예보관 : 서풍을 타고 유입된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로 인해 오후에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습니다.]
주말인 내일도 일부 내륙은 미세먼지 농도가 '주의'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외출한다면 황사 마스크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
YTN 정혜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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